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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신시내티의 '에이스' 자니 쿠에토(28)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쿠에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신시내티는 5-0으로 승리,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4번째 승리다.
이 경기로 쿠에토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쿠에토는 올 시즌 개막 후 9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2자책점 이하를 던졌고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05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1909년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 소속의 해리 크라우제는 10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쿠에토는 지난달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시작으로 9경기 연속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쿠에토는 2008년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2012년 19승 9패 평균자책점 2.78로 특급 피칭을 선보이며 에이스 반열에 올랐다. 지난 해에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11경기에 등판에 그친 쿠에토는 올 시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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