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17일 선발 출격한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유먼이 내일 선발 등판한다"며 "어제 정상적으로 불펜 피칭을 마쳤다"고 말했다.
유먼은 지난 6일 사직 두산전에서 1회 수비 도중 1루 커버 플레이를 들어가다 왼 발목을 접질렀고, 결국 1회만 던지고 교체됐다. 다행히도 검진 결과는 단순 발목 염좌. 다음날(7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그는 정확히 열흘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김 감독은 "이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내일 등록될 것이다. 붓기도 확 가라앉았고, 롱 토스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유먼은 올 시즌 6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 부진으로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정규시즌에서는 한층 살아난 구위를 바탕으로 '승리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한편 전날(15일) LG전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교체된 문규현은 이날 라인업서 빠졌다. 이날 롯데는 신본기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김 감독은 루이스 히메네스의 감기 증상과 문규현의 상태 때문에 라인업을 짜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그는 "수비 과정에서 2번 점프하고 나니 울린 것 같다. 오늘은 상황 봐서 출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쉐인 유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