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가벼운 부상으로 공식 훈련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의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파주NFC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훈련을 실시했다. 가벼운 런닝부터 5분씩 총 4쿼터로 7대7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그러나 이날 훈련에 붉은색 머리의 손흥민은 보이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종아리 피로로 인해 훈련에서 빠졌다. 대신 마사지를 받고 회복 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레버쿠젠의 주전 공격수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 체력적인 소모가 많았다. 또한 오랜 비행으로 인해 피로도가 누적됐다.
선수 본인의 의지는 강했다. 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은 훈련에 참여하길 원했다. 그러나 의료진이 휴식을 취하는데 낫다고 판단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배탈이 난 홍정호도 훈련에서 빠졌다.
한편, 홍명보호는 17일 소집 후 처음으로 전면 비공개 훈련을 갖는다. 18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한다. 그리고 바로 개별 휴가를 보낸 뒤 20일 오후 9시에 복귀한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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