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전체적으로 운이 좋은 경기였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 한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전적 19승 1무 17패가 됐다.
이날 롯데 선발 김사율은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으나 패배를 면했다. 이어 등판한 배장호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이날 김사율에 이어 등판한 롯데 계투진은 4⅔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아 역전승에 일조했다. 타선에서는 강민호 대신 선발 출전한 용덕한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손아섭과 박종윤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김사율이 2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배장호도 잘 받쳐줬다"며 "김성배와 김승회는 이기는 경기에 나오는 투수다. 오늘 위기 상황에서 병살타도 나왔고, 전체적으로 운이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17일 선발로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좌완 금민철을 내보내 설욕에 나선다.
[롯데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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