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정수빈, 3할 타자 이상의 가치가 있다.”
두산이 홈런 3방을 앞세워 16일 잠실 NC전서 8-3으로 승리했다. 시즌 최다 6연승 질주. 선두권이 눈 앞에 들어왔다. 두산은 이날 민병헌의 결승 스리런포, 김현수와 칸투의 올 시즌 3번째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그것도 NC 에이스 이재학을 상대로 거둔 결과라서 더욱 뜻 깊었다.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 역시 6이닝 2실점으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시즌 5승. 여기에 민병헌, 오재원, 정수빈 등이 고비마다 호수비를 펼치면서 물샐 틈 없는 활약을 했다. 공수주 모두 완벽한 게임이었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타격도 타격이지만 오재원을 중심으로 정수빈 김재호가 수비를 잘 해줘서 투수들을 편하게 해줬다. 정수빈은 타격감은 떨어졌지만 3할 타자 그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윤명준 이현승 정재훈 등 필승조가 제 역할을 해준 것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정수빈은 이날 전까지 0.268에 그쳤으나 잠실구장 넓은 중앙 지역을 완벽에 가깝게 수비하고 있다. 두산은 17일 잠실 NC전서 크리스 볼스테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송일수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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