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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비스트 이기광은 수컷 냄새가 물씬 나는 '젊은 그린라이트'로 활약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는 이기광이 특별 MC로 출연해 매력을 발산했다. 26세의 최연소 MC로 나선 이기광은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짐승돌의 면모를 톡톡히 선보였다.
이날 이기광은 자신의 근육을 칭찬하는 MC 성시경의 말에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들지 못하다가도 "제 입술이 기가 막힌다"며 "제가 생각할 때 얼굴에서 입술이 되게 매력포인트인 것 같다"고 자화자찬했다.
이기광은 이어 누나 친구와 사랑에 빠진 사연과 관련해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녀도 상관 없다"고 솔직히 밝혔다. 성시경이 "10살 차이도 괜찮냐"라고 묻자 이기광은 "나이 차이는 제가 좋아한다면 전혀 상관 없다"고 답했다. 언제나 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한두 살 누나한테는 '누나'라는 호칭을 잘 안 한다"는 그는 "지나가 한 살이 많은데 누나라고 안 한다. '지나, 뭐해?'라고 말한다"고 덧붙여 도발했다.
하지만 이기광은 순수한 매력도 보였다. "저는 여자한테 인기가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뗀 이기광은 "적극적으로 나를 좋아하는 티를 내 주고 먼저 다가와 주는 여자가 좋다. 데뷔한 이래로 그렇고 제 인생 26년 동안 그런 적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한창 때인데 어떠냐"는 19금 질문에 수줍은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며 순수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포미닛 허가윤의 가는 발목을 증언하는 과정에서 MC들이 "만져봤냐, 친하면 다 만지냐"고 짓??게 묻자 당황해 하면서도 "정말 얇다. 툭 치면 부러질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반전 매력을 또 한 번 발산했는데 이기광은 컴백을 앞두고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며 장골뼈를 직접 보여주고, '그린라이트를 꺼줘' 코너에선 춤을 추며 복근을 선보이는 등 수컷 냄새를 풍겼다.
[그룹 비스트 이기광. 사진 = JTBC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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