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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탈삼진 11개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지만 추신수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텍사스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1번타자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주심이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잡는 바람에 고전해야 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엔 초구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이 됐고 결국 2루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6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를 날려 2루주자 레오니스 마틴을 3루까지 보낸 추신수는 9회말 무사 1루에서 다시 타석을 맞았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에서는 다르빗슈가 8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 11K로 호투를 펼쳤지만 텍사스는 무득점에 그쳐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토론토는 8회초 멜키 카브레라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았고 선발투수 드류 허치슨이 9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을 기록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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