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구리 윤욱재 기자] "괜찮아 보인다. 바로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다"
LG 외국인투수 코리 리오단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직접 지켜본 양상문 LG 감독이 리오단을 곧바로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것임을 밝혔다.
리오단은 17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고양 원더스와의 교류전에 나서 4이닝 7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강상수 투수코치와 구리구장을 찾아 리오단의 투구를 직접 지켜봤으며 리오단은 4이닝 동안 빠른 공 위주로 81개의 공을 뿌렸다.
양상문 감독은 "리오단이 우리가 지적한 부분을 신경을 쓰고 던졌고 공도 낮게 잘 들어갔다. 빠른 공 위주로 던졌는데 폼에 신경을 쓰면서 던졌다"라면서 "오늘 리오단의 투구는 괜찮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리오단은 LG의 휴식기를 맞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며 이날 '점검'을 마치고 곧바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상문 감독은 "리오단을 바로 1군에 올릴 계획이다. 기존 선발 로테이션 그대로 운용한다"라고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리오단이 원더스 타선에 도루 3개를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리오단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던지는 게 더 중요하다. 도루를 잡는 건 큰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LG 감독 부임 후 두 번째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참관한 양상문 감독은 "아직 선수 개개인의 실력이나 능력을 파악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래도 감독이 와서 보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느낌이 다를 것이다. 선수로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 것을 느낄 것이다"라고 미래 자원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