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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촬영 현장에서 아이돌그룹 2AM 멤버 임슬옹의 깜짝 생일파티가 열렸다.
배우 이다해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슬옹슬옹 생일날 예쁜 케이크로 서프라이즈 해줬죠. 바쁜 일정이지만 너무나 사랑스런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에 행복하게 촬영 중입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5월 11일로 생일을 맞이한 임슬옹에게 케이크를 전달하는 이다해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다해와 임슬옹은 '호텔킹'에서 각각 아모네와 선우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갑작스런 PD 교체 파문으로 '호텔킹'이 안팎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서로를 다독이는 배우들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앞서 12일 '호텔킹' 촬영 현장에서는 그동안 연출을 담당해 온 김대진 PD가 하차하고, 애쉬번(최병길) PD가 새롭게 투입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MBC는 "일신상의 이유로 김 PD가 하차했다"며 말을 아꼈지만, 이후 드라마를 집필하는 조은정 작가의 요구로 김 PD가 하차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은 시작됐다.
이후 MBC 드라마국 PD들은 이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총회를 진행하는 등 단체 행동을 포함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호텔킹' 촬영장에서는 애쉬번 PD가 1팀의 지휘를 시작한 가운데, 2팀은 '호텔킹'의 책임 프로듀서인 김진민 CP가 급히 현장을 찾아 팀을 이끌고 있다. 책임 프로듀서가 직접 촬영에 투입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돌그룹 2AM 멤버 임슬옹(왼쪽)과 배우 이다해. 사진출처 = 이다해 트위터]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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