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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규리가 열애설 기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규리는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연기자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그리도 가혹하면서 카더라에서 시작되어 아님말구식의 기사는 이젠 당연시 여기는 세상인가 봅니다. 차라리 급해서라든지. 꺼리가 없어서라든지. 물타기를 위해서라든지. 자신의 목적을 대놓고 말 한다면 더 멋져보이련만"이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규리는 "제가 배우인 것만 빼면 어두운 골목길에서 몰래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한 여성을 집단 구타하는 행위와 무엇이 다른지. 그래서 그대는 자랑스러우신가요? 그렇다면 당신께서 제 몸에 낸 상처는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제 직업이니깐요"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규리는 "해외봉사활동으로 인해 예방접종 두개나 맞고 말라리아약도 복용중이라 몸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새벽부터 제가 주인공인 소설을 읽었더니 속까지 종일 울렁입니다. 완벽한 하루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6일 한 매체는 김규리가 한신 타이거즈 소속 야구선수 오승환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규리가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지난 2월 괌 전지훈련장을 찾았다고 전했지만,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보도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배우 김규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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