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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태우 감독과 김운경 작가가 JTBC 새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로 3년 만에 의기투합한다.
임태우 감독과 김운경 작가는 오는 19일 첫방송 되는 JTBC 새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로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드라마 '짝패' 이후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유나의 거리'는 천차만별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대판 '서울의 달'이라 불리며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1994년 드라마 '짝'을 시작으로 여러 작품에서 메가폰을 잡고 특유의 단단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임태우 감독은 '유나의 거리'를 시작하면서 "새롭고 진실한 우리들의 이야기, 진짜 사람 사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운경 작가의 의심할 바 없는 필력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배우들에 대한 믿음도 크다"고 덧붙이며 김운경 작가와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1981년 '전설의 고향'으로 데뷔해 '서울 뚝배기',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서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재미나게 풀어낸 김운경 작가는 "이번 작품으로 진실한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2014년 현실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캐릭터로 색다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짝패'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임태우 감독과 김운경 작가의 인간적이면서도 소외된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 성향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과 없이 발휘될 예정이다. 이에 두 사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동시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감동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전직 소매치기범인 유나(김옥빈)이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창만(이희준)이 들어온 뒤, 상처와 아픔을 치유 하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옥빈과 이희준 외 신소율, 정종준, 안내상, 이문식, 조희봉, 김희정, 서유정, 등이 출연하며 19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임태우 PD와 김운경 작가(오른쪽). 사진 = 필름마케팅 팝콘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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