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박희성이 결승골을 터뜨린 서울이 성남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서 성남에 1-0으로 이겼다. 서울의 박희성은 성남전에서 후반 40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성남전 승리로 3승3무6패(승점 12점)를 기록해 9위로 올라섰다. 반면 성남은 서울에 골득실서 앞선 8위를 유지하며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서울은 에스쿠데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윤일록과 고요한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고명진과 최현태는 중원을 구성했고 최효진과 차두리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오스마르 김진규 김주영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성남은 황의조와 제파로프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김동희와 김태환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정선호와 이종원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박희성 심우연 윤영선 임채민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박준혁이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서울은 전반 5분 윤일록의 왼발 터닝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서울은 전반 11분 최효진의 중거리 슈팅으로 성남 골문을 두드렸다. 서울은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왼쪽서 고요한이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성남은 전반전 동안 황의조가 두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성남은 후반 초반 황의조와 김동희가 잇단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김용대에 잡혔다. 서울은 최효진과 에스쿠데로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서울은 후반 18분 에스쿠데로 대신 박희성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성남은 후반 27분 제파로프를 빼고 바우지비아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서울은 후반 30분 최현태 대신 강승조를 투입했다. 성남을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펼친 서울은 후반 35분 고요한이 페널티지역서 때린 왼발 슈팅마저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40분 박희성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희성은 차두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올려준 볼을 골문앞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성남 골문 구석을 갈랐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희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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