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세영(미래에셋)이 연장 접전 끝에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세영은 1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마운틴 힐 코스(파72, 6509야드)에서 열린 2014 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허윤경(SBI저축은행)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서 파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김세영은 허윤경에게 1타 뒤진 채 3라운드에 돌입했다. 8번홀과 10번홀서 버디를 낚은 김세영은 14번홀서 허윤경이 보기로 주춤한 사이 파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허윤경이 16번홀서 버디를 솎아내면서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김세영은 17번홀서 차분하게 버디를 추가해 다시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8번홀서 허윤경과 나란히 파를 기록해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서 허윤경은 통한의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김세영은 파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우승상금 1억원을 가져갔다. 홍란(삼천리)과 장수연(롯데마트)이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장하나(BC카드)는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김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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