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성남의 이상윤 감독대행이 서울전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성남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서 0-1로 졌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친 후 "원정경기에서 열심히 뛴 선수들이 고맙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도 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성남 지휘봉을 잡은 후 4경기를 치렀다. K리그 클래식이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상윤 감독대행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심판은 팬들이 한다. 성남의 프런트와 시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라며 "나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 코치진과 음지에서 열심히 해주는 스태프가 있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아쉬움을 남겨 씁쓸하기도 하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이날 경기서 후반 27분 바우지비아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바우지비아는 부상으로 인해 6분 만에 교체 됐다. 이에 대해 이상윤 감독대행은 "바우가 나를 속인다. 바우가 원래 발목이 안좋았다"면서도 "자신도 팀에 있고자했고 자신의 역할을 하려 했다. 뜻하지 않게 부상을 당했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순간적으로 속도를 내려해다보니 햄스트링에 무리가 왔다. 판단 미스였다"고 말했다.
정식 감독 승격으로 의욕을 보이기도 했던 이상윤 감독대행은 "심판은 팬들이 한다. 성남의 프런트와 시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다. 나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 코치진과 음지에서 열심히 해주는 스태프가 있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아쉬움을 남겨 씁쓸하기도 하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과 충남 코치 생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면서도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선수들과 소통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윤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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