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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최근 부진을 딛고 맹활약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홈 경기서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35타수 42안타 타율 0.311가 됐다. 추신수는 출루율도 0.435로 이날 무안타에 그친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0.433)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목 통증으로 이틀 연속 3번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토론토 선발투수는 너클볼러 R.A. 디키. 추신수는 볼카운트 1S서 2구째 느린 볼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1S서 3구째를 공략해 유격수 방면 느린 타구를 날렸다. 추신수는 전력질주했다. 1루에서 세이프 판정. 내야안타. 추신수는 후속 아드레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알렉스 리오스의 중월 3루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21득점째.
추신수는 2-2 동점이던 6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풀카운트서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벨트레의 3루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4-2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토드 레드먼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서 4구째 싱커를 공략해 중월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1루주자 엘비스 엔드루스가 홈을 밟았다. 시즌 12타점째. 추신수는 후속 벨트레의 중전 적시타 때 쐐기득점을 올렸다. 시즌 22득점째.
텍사스는 토론토에 6-2로 승리했다. 4연패를 탈출한 텍사스는 21승23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토론토는 3연승 행진을 마쳤다. 23승2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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