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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인간중독'이 개봉 첫 주말 44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5월 3주째 주말(16일~18일) 3일 동안 44만 549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64만 6883명이다.
'인간중독'은 '음란서생' '방자전' 등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의 신작으로,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러운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송승헌을 비롯해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등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고질라' '트랜센던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뿐만 아니라, '역린' '표적'까지 제치고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가족 관객이 많이 몰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에게는 관객 동원력에 불리한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 만 하다.
같은 기간 '고질라'는 43만 8487명을 동원해 흥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52만 7873명이다. '트랜센던스'는 31만 7046명을 동원했으며, '표적' '역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리오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인간중독'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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