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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런닝맨'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시간여행 편에서는 과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전했던 특집 세 편이 연속으로 그려지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가장 먼저, 멤버들은 감옥탈출 편으로 시간여행을 했다. 감옥탈출 편은 신비의 알약을 찾은 김종국 때문에 멤버들은 유임스본드의 물총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다. 김종국은 꾹임스본드로 변신해, 정체가 발각되자 당당히 대형 물총을 들고 활보하며 휘파람을 부는 등 긴장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월요커플 개리, 송지효의 연합으로 우승에 실패했다.
이어진 셜록홈즈 편의 주인공은 이광수였다. 시간여행의 나비효과로 인해 괴도 루팡 이광수는 처음부터 위태로웠고 결국 멤버들에게 붙잡혀 탈락했다. 이광수는 "다 뜯어 버리겠다"며 투지를 불태웠지만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이리저리 숨어다니며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은 초능력 편이었다. 알약은 먹은 하하가 지정해준 능력들을 부여받은 멤버들은 경험자들답게 능수능란하게 능력을 사용했지만 결국 분신술 앞에 좌절하고 송지효의 최종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처럼 같은 상황이지만 주인공이 바뀌어 새롭게 진행된 감옥탈출, 셜록홈즈, 초능력 특집은 예측불허의 반전을 거듭하며 빈틈없는 3연타로 신선한 재미는 물론, 웃음까지 선사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시간여행 편.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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