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스, LPGA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유소연 공동 5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리젯 살라스(미국)가 프로 데뷔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살라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살라스의 이번 우승은 지난 2011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다.

살라스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하며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9언더파 275타 공동 2위에 그친 쩡야니(대만), 렉시 톰슨, 새라 제인 스미스(이상 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살라스는 지난 2011년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2012년부터 LPGA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해 왔다. 살라스는 2012년 한 차례 톱10에 들었고, 지난해 7차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인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번 대회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은 마지막 날 3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에 그쳐 1위 탈환이 무산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리디아 고와 함께 8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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