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귀접'에 출연한 배우 김재승이 베드신 소감을 밝혔다.
김재승은 드라마 '맨땅에 헤딩' '찬란한 유산' 등에 출연한 연기자로 '귀접'에서는 한 여자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스토커 학철로 분했다.
기재승은 다수의 드라마에는 출연했지만, 영화는 '귀접'이 처음으로 데뷔작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임과 동시에 수위 높은 베드신까지 촬영했다.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사실 이런 악역을 원해 왔기에 더욱 집중하고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며 "힘들었던 베드신도 값진 경험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재승이 연기한 학철은 연희(박수인)의 대학 선배로, 두 사람은 다정한 연인 관계였지만 어떤 계기 이후로 연희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섬뜩한 스토커가 된다. 연희와 언니 연수(이언정)가 힘을 모아 학철에게서 벗어나려 애쓰지만 그의 괴롭힘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신의 성적 접촉은 점점 더 두 자매의 숨통을 조여 온다.
영화 데뷔작에서 박수인과 호흡이 긴 베드신을 연기한 김재승은 "영화에서 베드신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혀 두 배우의 베드신 역시 '귀접'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는 요인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귀접'은 암암리에 많은 사람들이 접해온 귀접 현상을 소재로 귀신과의 위험한 성적 접촉을 그려낸 작품이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배우 김재승. 사진 = ㈜휘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