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수비수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월드컵 본선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황석호는 대표팀 합류를 위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런던올림픽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던 황석호는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황석호는 대표팀 발탁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성과가 나왔다. 설레인다.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황석호는 "홍명보 감독님이 멀티 포지션을 말했던 것이 기억난다"며 "거기에 대한 믿음을 보여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센터백이 사이드백을 볼 수 있는 것은 흔하지 않다"며 "나는 그런 능력이 있다. 나의 장점은 멀티플레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던 황석호는 "지금은 부상 치료가 다되었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왔다. 훈련을 잘하고 월드컵 본선을 즐겁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월드컵 본선 상대팀에 대해선 "벨기에가 강해 벨기에에 대한 말이 많다. 수비수인 만큼 드리블도 잘하고 결정지을 수 있는 벨기에의 아자르를 막는다면 영광일 것이다. 실점없이 경기를 마친다면 수비수로 영광일 것"이라는 의욕도 나타냈다.
[황석호. 사진 = 유진형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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