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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가수 김종국이 축구 경기 후 목발신세를 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첫 정식 경기를 앞둔 예체능 축구단 강호동, 이기광, 윤두준, 이영표, 구자명, 서지석, 이규혁, 조우종, 정형돈, 이정, 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지난주에 친구들을 불러서 게임을 했는데 그때 왔던 친구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 누가 있냐?"는 이덕화의 물음에 "녹화 이틀 뒤에 김종국을 만났는데 목발을 짚고 있더라. 경기 끝나고 발을 질질 끌고 갈 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강호동과 이덕화는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갑자기 하면 그런 일이 생긴다.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조우종은 "이영표도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에 부상을 당해가지고 못 나갈 뻔 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그런 이영표를 향해 "자기 관리를 실패한 거다. 부상도 실력이다. 엉망이다"라고 디스하며 자신은 경기 후 뒷다리 근육이 뭉쳤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형돈과 조우종은 "자기 관리를 못해서 그런 거다. 엉망이다"라고 강호동이 이영표에게 했던 말을 고스란히 돌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정형돈.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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