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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닥터이방인' 강소라가 이종석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6회에서는 한승희(진세연)가 송재희인지를 밝히기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낸 박훈(이종석)과 오수현(강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훈은 오수현의 도움을 받아 한승희를 만났다. 그는 한승희가 송재희일 거라고 확신했지만 한승희는 이를 부인했다. 이후 박훈은 오수현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오수현은 박훈에게 "야. 그만 잊어. 하늘 나라에 있는 사람 막 붙잡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고, 박훈은 "죽을 때까지 붙잡고 있을 거다"고 받아쳤다.
이어 오수현은 "그렇게 재희 씨가 좋냐"고 물었고, 박훈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오수현은 부럽다. 재희 씨. 박 선생처럼 늘 자신만을 생각해주는 사라밍 있잖아"라며 "뭘 하든, 어디에 있든 항상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 진짜 부럽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훈은 "돌팔이도 그런 사람 있잖아. 한과장인가"라고 말했지만 오수현은 "모르겠어. 정말 재준 씨도 날 그렇게 생각할까"라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오수현은 술에 취한 박훈이 몸을 가누지 못하자 의자에 앉혔고 그를 바라봤다. 그러다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박훈의 뺨을 어루만졌다.
이 때 두 사람의 모습을 한재준(박해진)이 보고 말았다. 그러나 오수현은 전화를 건 한재준에게 거짓말을 했다.
['닥터이방인' 강소라, 이종석.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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