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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김경호가 '100초전' 1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20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100초전'에는 알리, 미쓰에이 민, 더블케이, K2, 임주리, 정준일, 김경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첫 회 방송에서 김경호가 1대 우승을 차지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경호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돔 블라인드로 가려져있는 100초 동안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객석에 있는 관객들은 김경호가 노래를 시작한 지 5초 만에 김경호라는 것을 눈치채는 모습을 보여 관심이 고조됐다.
이어 그는 크레용팝의 '어이'를 불렀고 의외의 선곡에 객석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그는 독보적인 샤우팅 창법에 크레용팝 춤까지 추며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날 김경호는 현장투표 점수 총 200점 만점에서 15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100초전'은 다양한 세대의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을 숨긴 채 출연해 그 가수가 갖고 있는 인기, 이미지 등의 차별없이 오로지 노래로만 대중들의 평가를 받는 가수들의 보컬전쟁 프로그램이다.
['100초전' 김경호.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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