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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해진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을 통해 제대로 포텐을 터트렸다.
박해진은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몰입시키는 연기력과 한 단계 진화된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작품을 제대로 살리는 1등 공신으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유 있는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박해진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연출)에서 하버드 출신의 엘리트 흉부외과의 한재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회가 거듭될수록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닥터 이방인'에서 지난 6회까지 보여준 박해진의 모습은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사랑꾼 휘경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 차가운 두뇌의 최고의 실력을 갖춘 명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과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해진은 범접할 수 없는 우월한 외모를 뽐내면서도 서늘한 눈빛 속에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사랑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박해진은 비밀을 간직한 채 자신만의 성을 쌓아가고 있던 중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이종석(박훈 역)과 마주칠 때마다 불꽃 스파크를 튀기며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연인 강소라(오수현 역)로 인해 흔들리며 가슴 벅찬 포옹을 하면서도 명우대학교병원을 올려보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여 도대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눈물 흘리는 것조차 남다른 박해진의 이러한 변신이 주목 받아 마땅한 것은 그의 출중한 연기력에 설득력이 덧입혀졌다는 점이다. 단순히 질투심에 눈이 멀어 이종석을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비밀을 간직했기에 그의 행동에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인지 자연스럽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만들고 있는 것.
그가 맡은 한재준은 7회부터 조금씩 비밀이 드러나며 '닥터 이방인'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으로 박해진은 그 동안 쌓아온 연기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해진이 '내 딸 서영이'를 비롯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닥터 이방인'까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연타석 홈런을 날린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말해준다. 작품을 보는 눈을 갖춘 것은 물론, 자신이 연기해 내야 하는 역할에 100% 몰입하는 그의 연기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특히 박해진은 '닥터 이방인'에서 젠틀함과 냉철함에 로맨틱함까지 넘나드는 한재준이란 입체적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며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예정이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러한 변신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해진은 중국에서 캐스팅 1순위의 배우인 만큼 '닥터 이방인'에 대한 중국 내 인기가 치솟아 올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닥터이방인' 박해진.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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