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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정석이 배우로 거듭나온 시간과 연기에 대한 단호한 신념을 밝혔다.
조정석은 영화 '역린' 이후 '로피시엘 옴므'와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촬영 당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탄탄한 실력의 뮤지컬 아이돌로 인정받은 2004년 데뷔 이후 지난 10년 간 '배우 조정석'으로 거듭나온 시간과 연기에 관한 단호한 신념을 허심탄회 하게 털어놨다.
패션 화보는 조정석의 명료한 연기관과 최근 보여주고 있는 남성적인 면에 착안해 '웃지 않는 남자' 콘셉트로 진행됐다. 강렬한 원색 배경과 더불어 모던한 남성 슈트 룩을 선보여 기존에 보지 못 한 '남자 조정석'의 매력을 보여줬다.
조정석은 각 컷 마다 MBC 드라마 '더 킹 투 하츠'의 은시경과 곧 새로 시작할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의 미키를 오가는 도시남자의 까칠한 카리스마를 표현했다.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최근 흥행가도를 멈추지 않고 있는 영화 '역린'의 살수로 변신, 남성적인 고난도 액션 연기와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것에 대해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자신이 원하지 않은 작품을 한 적이 없다"며 스스로 선택한 만큼 그 캐릭터가 되기 위해 몰두해온 부단한 노력과 고통을 가감 없이 밝혔다.
더불어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및 첫 단독 일본 팬 미팅 등의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조정석은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무대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설렘에 대해 "한 마디로 미칠 것 같다"고 표현하며 오랜 시간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남다른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평소 소탈하고 유쾌한 성품으로 알려진 조정석답게 긴 촬영 시간 동안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내며 매 컷 촬영마다 적극적인 태도로 임해 스태프들이 연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아역부터 성인까지 특수 분장 없이 표현해내는 조정석의 연기 내공은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를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오는 6월 27일부터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공연된다. 조정석의 인터뷰 및 화보는 20일 발간된 '로피시엘 옴므(L'officiel Hommes)' 6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조정석. 사진 = 로피시엘 옴므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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