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PSV 아인트호벤 에르네스트 파버르 수석코치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3)에 경의를 표했다.
파버르 코치는 21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PSV아인트호벤 코리아투어 기자회견서 “박지성의 은퇴는 매우 슬픈 순간이었다.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였다. 모든 걸 불태웠고 그라운드에 쏟아부었다”고 박지성을 극찬했다.
2004년까지 PSV에서 뛴 파버르 코치는 박지성 입단 초기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그는 “선수로서 박지성과 함께했던 순간은 아주 영광이었다. 또 코치로서 박지성과 함께한 시간도 아주 값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일반적인 행동도 아주 모범적이었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모두 훌륭했다. 그랬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빅클럽에서 오래 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박지성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지성은 2003년 1월 PSV에 입단해 2004-0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등 팀의 전설적인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지난 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서 임대되서 고향팀 PSV에 돌아온 박지성은 한 시즌 동안 후배들을 이끌고 팀에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안겼다.
파버르 코치는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팀에서 많은 존중을 받은 선수였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웃으며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PSV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블루윙즈와 첫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2일 뒤인 24일에는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한다.
[PSV 파베르 수석코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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