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신민아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며 적지 않은 고민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신민아는 21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영화를 오랜만에 찍었다. 거의 4,5년 만이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었다"고 토로했다.
신민아는 "기존에 제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사실 '경주' 출연 전 장률 감독님의 '두만강'이라는 작품을 봤는데 굉장히 궁금한 것들이 많았다. 어떻게 음악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그런 느낌을 전할 수 있는지 호기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장률 감독님은 어떻게 배우들과 소통을 하는지, 과연 이 감독님과 작업한다면 어떤 디렉팅이 나올지 궁금했다"며 "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감독님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욕심이 생겼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다른 방식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경주'를 스크린 컴백작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는 7년 전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기품 있는 외모와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의 설레는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배우 신민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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