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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선균이 조진웅의 연기를 극찬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영화 '끝까지 간다'의 '끝장 오픈 쇼케이스'에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선균은 "조진웅이라는 배우를 원래부터 너무 좋아했다"며 극 중 대립각을 이뤘던 배우 조진웅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끝까지 간다'로 처음 만났는데 어떤 영화에서도 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다. 조진웅은 곰 같은 덩치로, 뱀같이 연기하는 배우인 것 같다. 야구로 치면 정교한 4번타자 같다. 굉장히 섬세하다"고 칭찬했다.
조진웅의 경우 "이번 작품을 통해 선배님을 처음 뵈었는데 이선균 선배님이 잘 이끌어 줘서 영화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 인연이 평생 갈 것 같다"며 이선균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선균이 고건수, 조진웅이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으로 분했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돼 국내를 넘어 해외 언론·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
[배우 이선균(왼쪽)과 조진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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