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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사미자가 남편 몰래 모은 비자금을 공개했다.
사미자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신개념 인생고민해결쇼-신세계' 녹화에서 남편 모르게 생긴 목돈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대화를 나누던 중 "비자금을 마련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이날 사미자는 "비자금을 마련해두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50대인 사례자의 경우 노후자금도 준비해야 할 시기이므로 일단은 무조건 숨겨야 한다. 숨기는 묘미가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느냐. 여자들에게는 속병 없이 사는 비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어떻게 그걸 아느냐. 많이 숨겨 놓은 것 같다"고 말했고, 사미자는 당황하며 "6억 원 정도…"라고 말 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내며 전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이제는 그 실체를 밝혀서 다 날아가고 없다. 사례자의 경우, 남편 사업에 쓰일 아내의 비자금 1억은 눈 녹듯 사라질 것이 뻔하다. 끝까지 숨겨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반해 배우 박재훈의 아내 박혜영, 안문현 등의 젊은 아내들은 "돈에 관한 비밀이 생기면 부부 사이에도 금이 갈 수 있는 것 같다. 경제권이 투명해야 부부 사이도 건강하지 않냐"고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
사미자의 비자금 실체가 담긴 '신세계'는 21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미자. 사진 = MBN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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