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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만의 축구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새로운 홈 경기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FC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 유니폼은 클럽 최고의 선수들과 향후 미래를 책임져 나갈 바르셀로나 B팀의 주축 멤버인 ‘세르히 삼페르(Sergi Samper)’와 ‘에드가 예(Edgar Ié)’ 그리고 ‘장 마리에 동구 사팩(Jean Marie Dongou Tsafack)’이 한 자리에 모여 다음 시즌을 위한 유니폼을 선보임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더욱 과감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을 통해 새로운 시즌에 다시 돌아온 ‘블라우그라나(Blaugrana, FC 바르셀로나 유니폼 애칭)’의 선전을 기원하며 바르셀로나만의 특별한 경기 스타일과 함께 젊은 선수를 육성하여 승리를 향해 전진하는 클럽 고유의 축구 철학과 정체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상의의 브이넥 부분에는 카탈루냐를 상징하는 ‘세니에라(Senyera)’ 깃발이 새겨져 자긍심을 더했으며, 상의 목 안쪽 부분에는 FC 바르셀로나의 모토인 ‘클럽 그 이상의 클럽 (Mes que un Club)’이라는 문구와 함께 창립연도를 뜻하는 ‘1899’가 새겨져 있다. 또한 목 뒷 부분에 새겨진 ‘Barca’ 문구는 세니에라 깃발에서 차용한 노란색을 활용해 클럽 고유 서체로 디자인되어 FC 바르셀로나의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유니폼 하의는 파란색을 바탕으로 얇은 붉은색의 줄무늬가 새겨져 있다. 양말 역시 동일한 파란색 바탕에 윗부분에는 진홍색 밴드가 하이라이트 된 것이 특징이며 뒷부분에는 붉은색 줄무늬가 적용되어 유니폼과 함께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느낌을 전달해준다.
새로운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 유니폼에는 나이키의 디자인적인 철학과 더불어 최신 퍼포먼스 혁신기술이 적용된 기능성은 물론 친환경적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유니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 바로 선수들의 체온유지를 통한 경기력 향상이다. 이에 나이키의 드라이핏(Dri-FIT) 기술을 적용하여 땀을 흡수하여 유니폼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키며, 체온이 높아지는 부분에는 레이저 컷 통풍구와 메쉬 소재를 활용해 통기성을 향상시켜 경기 내내 선수들의 적정 체온을 유지시켜준다.
체온 유지와 더불어 중요시되는 부분은 바로 착용감이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나이키는 3차원 바디스캔 기술을 사용하여 축구선수들의 신체 데이터를 모으고 현대 축구선수들의 신체구조를 업데이트하여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하는 제품을 만들었다. 또한, 듀얼-니트(Dual-knit) 가공을 통해 면과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혼합하여 촉감을 부드럽게 하였으며 땀 흡수에 최적화된 제품을 탄생시켰다.
향상된 착용감은 축구 양말과 유니폼 안에 입는 레이어에도 적용되었다. ‘2014 나이키 엘리트 매치 핏 양말(Nike Elite Match Fit sock)’은 가장 많은 충격을 받는 엄지발가락과 복사뼈 부위의 충격보호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발바닥 부위를 고정시켜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볼 터치감 향상을 위해 불필요한 소재들은 제거하였고 뭉침 현상 방지를 위해 발목과 발등 부위에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를 사용했다.
선수들에게 최고의 혁신을 제공하는 ‘나이키 프로 베이스레이어(Nike Pro Baselayer)’는 경기 당일 유니폼 내에 착용하여 최상의 경량성과 통기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된 베이스레이어는 선수들에게 여름에는 쾌적함을, 겨울에는 보온성을 제공한다. 하의 레이어인 ‘나이키 프로 컴뱃 울트라라이트 슬라이더 쇼트(Nike Pro Combat Ultralight Slider Short)’는 선수들의 피드백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됐다. 경기 중 슬라이딩을 고려한 부위에 충격방지기능을 추가 및 강화했고 기존 제품보다 20% 더 가벼워졌으며 87%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제작됐다. 또한 메쉬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과 땀 배출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나이키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친환경성을 일환으로 이번 유니폼은 모두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됐다. 상의는 96%, 하의는 100% 그리고 양말은 78%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평균 18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것이다. 실제, 나이키는 지난 4년 동안 약 2백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여 유니폼을 제작하였으며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제작을 통해 나이키는 제품개발에 소모되는 에너지 비용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FC 바르셀로나의 2014-15 시즌 홈 경기 유니폼은 한국에서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전국의 나이키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www.nikestore.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스페인 현지에서는 5월 2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nikeinc.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 = 나이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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