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선발 라인업을 대폭 수정한 SK가 장단 16안타 10득점을 폭발시키며 NC를 대파했다.
SK 와이번스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10-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SK는 시즌 전적 17승 23패(승률 .425)를 기록했다. NC는 25승 18패(승률 .581).
이날 SK는 조동화(우익수)-임훈(좌익수)-루크 스캇(DH)-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나주환(2루수)-박정권(1루수)-김성현(유격수)-안정광(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선을 기용, 큰 변화 속에 경기를 맞았다.
SK는 1회부터 대거 4득점을 해내면서 가뿐한 스타트를 끊었다.
1회초 선두타자 조동화가 우익선상 2루타로 치고 나갔고 1사 3루에서 루크 스캇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SK가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이재원의 좌중간 안타와 김강민의 볼넷으로 다시 한번 찬스를 생산한 SK는 나주환의 1타점짜리 좌익선상 적시 2루타가 터졌고 박정권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0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는 1사 1,3루 찬스에서 스캇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SK는 이민호의 폭투로 3루주자 임훈이 득점하면서 6-0으로 달아났다.
NC는 2회말 2사 1루서 권희동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으나 곧바로 SK가 3회초 공격에서 박정권의 중월 솔로포(시즌 5호)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6회초 스캇의 중월 솔로포(시즌 5호)에 이어 1사 1,3루 찬스에서 나주환의 2루 땅볼로 9-1로 달아난 SK는 8회초 이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기어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SK는 이재원이 3안타 1타점, 스캇이 2안타 3타점, 임훈이 3안타 2득점, 박정권이 2안타 3타점, 조동화가 2안타 2득점을 몰아쳐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SK에서는 선발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고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1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되는 등 고개를 숙였다.
[박정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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