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SK 좌타자 박정권이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박정권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시즌 5차전에서 홈런을 비롯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0-2 대승에 기여했다.
박정권은 1회초 주자 2명을 두고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이 4-0으로 앞서 나가는데 앞장섰다. SK는 상대 선발투수 이재학을 무너뜨리고 기선제압에 성공, 대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박정권은 이에 그치지 않고 3회초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붙 붙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시즌 5번째 아치를 그린 그는 130m짜리 대형 홈런포로 부활을 알렸다.
경기 후 박정권은 "개인적으로나 팀 모두 어려운데 내가 잡념이 너무 많았다. 단순하게 생각해야겠다"라면서 "내가 생각에 모든 것을 빼앗긴 것 같아 아쉬움의 경기가 많았다"라고 그간의 부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오늘 승리를 계기로 나와 팀을 추스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박정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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