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정의윤의 홈런포를 앞세운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무찔렀다.
LG는 2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4-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13승 1무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KIA는 18승 21패가 됐다.
LG 선발 우규민은 6이닝을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127구를 던지는 투혼을 선보였으나 6피안타 5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1회초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냈다. 1사 후 박경수의 안타와 정성훈, 이진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정의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던 7회초에는 박용택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정성훈의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서는 정의윤이 KIA 한승혁의 4구를 타격, 좌측 담장을 넘는 125m 대형 투런포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LG는 이동현과 정찬헌, 봉중근이 나머지 3이닝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LG 타선에서는 멀티히트를 터트린 이진영과 쐐기 투런포에 3타점을 기록한 정의윤이 빛났다. KIA는 나지완이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는 등 총 8안타 2볼넷을 얻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LG 트윈스 정의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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