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자존심' 전북, 프랑스 명문 리옹에 2-0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자존심’ 전북 현대가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에 완승했다.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옹과의 현대자동차 초청 국제친선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리옹과의 MOU체결을 통해 홈과 원정을 오가며 친선경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전북이 리옹 원정에서 1-2로 패했지만 올해는 전북이 홈에서 2-0으로 승리하며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동국, 이승기, 레오나르도 등을 총출동시킨 전북은 닥공을 앞세워 리옹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한교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전북은 전반 45분 이재성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다수의 선수를 교체한 전북은 리옹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효과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33분에는 이주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정혁이 실축하며 추가골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전북과 리옹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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