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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류중일의 역발상 “투수교체, 무조건 빠른 게 정답?”

시간2014-05-22 05:59:06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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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그때 그 투수의 마음은 어떨까?”

현장 감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투수교체 타이밍을 잡는 것이다. 특히 선발투수를 교체하는 시기를 찾는 건 불펜 운영의 시작점을 찾는다는 의미. 감독들에겐 매우 고민스럽다. 사실 투수교체는 정답이 없다. 야구는 오직 결과로 말한다. 결과를 알지 못한 채 투수를 교체하니 감독 입장에선 투수교체 자체가 일종의 승부수다.

물론 감독들도 나름대로 투수교체의 기준과 지론은 있다. 대다수 감독은 “그래도 투수를 한 타이밍 빠르게 교체하는 게 낫다. 나중에 후회를 덜했다”라고 한다. 한 타이밍 늦게 교체해 승기를 내줄 바에야 일찍 교체해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의도. 물론 이 역시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없으니 어느 정도의 정확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건 쉽지 않다.

▲ 정현욱 4⅔이닝만에 강판시킨 뒤 아쉬웠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는 스타일이다. 삼성 선발진이 리그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확립한 것도 류 감독이 의도적으로 책임감을 부여한 결과가 투영됐다. 류 감독의 지론은 간단하다. “위기라고 해서 선발투수를 빨리 교체하면 그 투수가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이 생기겠나?”다. 어떤 선발투수든 위기는 찾아온다. 그때 투수를 곧바로 교체하면 결국 그 선발투수의 내구성 향상에 한계가 있다는 지론이다. 경기결과도 결과지만, 선발투수 개인의 인생도 중요시한 것이다. 류 감독은 되도록 선발투수에게 5~6회 이상을 소화하게 하려고 한다.

류 감독은 21일 포항 롯데전을 앞두고 쉽게 설명했다. “4점 앞선 5회 2사 만루라고 치자. 그때 선발투수를 곧바로 교체하면 그 투수의 마음은 어떨까?”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경기는 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선발투수는 위기관리능력과 담력을 키울 기회를 잃는다. 그러면 결국 장기적으로는 그 팀으로서도 손해다.

류 감독은 “야구는 순수한 기록 스포츠다. 감독은 되도록 선수의 기록을 챙겨줘야 한다”라고 했다. 쉽게 말해서 위의 상황에서 구원투수가 얻어맞을 경우 자책점은 고스란히 선발투수에게 기록된다. 설령 구원투수가 위기를 넘긴다고 해도 선발이 5이닝을 던지지 못했기 때문에 승리요건 은 구원투수에게 넘어간다. 결국 기록상 선발투수에게 좋을 건 하나도 없다. 류 감독은 투수를 교체할 때 그런 점도 고려한다고 했다. 이어 “안지만을 홀드 상황, 임창용을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 투입하는 게 1년에 몇 번 될까?”라고 되물었다.

류 감독은 그와 유사한 상황에서 선발투수를 뺀 건 단 한 차례였다고 기억했다. 2012년 6월 8일 인천 SK전. 당시 햄스트링을 다친 윤성환 대신 임시선발 정현욱(LG)이 급하게 선발 등판했다. 류 감독은 정현욱을 4⅔이닝만에 위기 상황서 교체했다. 아무래도 정현욱이 전문 구원투수이니 선발투수로서의 위기관리능력을 신뢰하지 못했던 것. 결국 당시 삼성은 구원투수들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패배했다. 류 감독은 “그게 그렇게 아쉽더라. ‘현욱이를 그렇게 빼는 게 아닌데’ 싶더라”고 회상했다.

▲ 조기교체, 구원투수가 낫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21일 포항 롯데전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왔다. 삼성 선발투수 배영수는 5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배영수는 3-3 동점이던 5회초 루이스 히메네스, 박종윤, 황재균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장타 하나면 흐름 자체가 확 넘어갈 수 있는 상황. 류 감독은 배영수를 빼지 않았다. 물론 리드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필승조를 넣기가 애매했다.

하지만, 배영수의 관록을 믿기 때문이기도 했다. 배영수는 무사 만루 위기서 1점을 내줘 패전위기에 몰렸지만, 대량실점을 피했다. 흐름 자체를 넘겨주진 않았다. 그러자 이승엽이 5회말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날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배영수는 승리요건을 갖춘 채 강판했다. 팀도 승리하면서 배영수도 시즌 3승. 물론 이승엽의 도움이 없었다면 배영수는 패전투수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발투수를 최대한 끌고 간 류 감독의 뚝심이 더 돋보였다.

류 감독의 교체 지론은 여기서 또 확인된다. 류 감독은 “애매한 상황에서 뒤에 나오는 투수가 선발투수보다 더 잘 던진다는 보장이 있나?”라고 했다. 물론 삼성의 경우 확실한 필승조가 있다. 그러나 21일 경기 5회만 해도 리드 상황이 아니라 동점이었다. 다행히 배영수가 5이닝을 소화했고, 류 감독은 6회 리드를 잡자 주저 없이 필승조를 가동했다. 확실히 5회 2사서 필승조 투입은 확실히 한 박자 빨랐다. 주말 경기가 이어지는 걸 감안하면 필승조 투입이 쉽지는 않았다.

결국 그 상황에서 투수를 바꾸려면 필승조보단 위력이 떨어지는 투수를 넣어야 한다. 류 감독은 “어느 쪽이 확률이 높겠나. 당연히 선발투수”라고 했다. 선발진과 필승조에 자리잡지 못한 투수가 롱릴리프와 추격조를 맡는다. 류 감독의 설명은 확실히 일리가 있다. 되도록 선발을 길게 끌고 가고, 투입 가능한 후속 투수가 위기를 진화할 확률이 선발보다 높은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

류 감독의 지론 역시 결과론으로 평가 받는다. 류 감독은 “선발을 위기서도 끌고 가다 얻어맞으면 결국 교체 타이밍이 늦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반대로 성공하면 뚝심있는 감독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지극히 현실적인 발언. 어쨌든 삼성 마운드의 현실만 놓고 보면 선발투수에게 최대한 무게를 두는 류 감독의 교체 스타일은 잘 통한다. 선발투수의 경기운영능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불펜에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면서 힘을 아낄 수 있다. 삼성이 타선과 수비력이 워낙 탄탄해 좀처럼 어이없이 경기흐름을 내주지 않는 것도 류 감독의 투수교체 성공에 힘을 보탠다.

[류중일 감독(위), 류중일 감독과 배영수(가운데), 배영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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