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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드디어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교류전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날 추가로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린 오승환은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함께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1.47에서 1.40으로 떨어졌다.
팀이 7-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타를 149km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아다치 료이치를 삼진으로, 하라 다쿠야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세이브 추가에 어려움을 겪으며 세이브 순위에서 밀린 오승환이다. 하지만 세이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오승환은 19경기에 나서 11세이브를 기록했다. 미콜리오는 14경기에서 11세이브를 거뒀다. 경기수 대비해서만 본다면 오승환의 세이브 빈도가 다소 낮아 보인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다르다. 미콜리오가 대부분 세이브 상황에서만 등판한 것과 달리 한신 와다 유타카 감독은 세이브 상황은 물론이고 동점 상황에서도 오승환을 4차례나 내보냈다. 오승환은 자신이 맞이한 11차례 세이브 기회를 모두 놓치지 않았다. 비록 실점을 한 경기도 있지만 블론 세이브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렇듯 국내 무대에서 다르지 않게 '끝판대장'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이 현재 분위기를 이어가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센트럴리그 세이브 순위 (22일 현재)
1. 오승환(한신) 11세이브 평균자책점 1.40
1.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11세이브 평균자책점 1.35
3. 스캇 매티슨(요미우리) 7세이브 평균자책점 4.95
4. 미카미 토모야(요코하마) 6세이브 평균자책점 0.38
5. 올랜도 로만(야쿠르트) 5세이브 평균자책점 0.56
5.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5세이브 평균자책점 4.09
5. 니시무라 켄타로(요미우리) 5세이브 평균자책점 4.11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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