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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윤석민이 미국 무대 진출 이후 가장 안정된 투구를 펼쳤지만 상대 타구에 맞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미국 진출 초기에 비해서는 안정된 투구를 펼치고 있지만 지난 등판에서도 5⅔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날 전까지 8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7.00.
이날은 출발부터 깔끔했다. 1회 선두타자 마이카 존슨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윤석민은 카를로스 산체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조쉬 페글리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2회 첫 실점은 했다. 선두타자 조던 댕크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운 윤석민은 맷 데이비슨에게 2-1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시즌 7번째 피홈런.
그래도 윤석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앤디 윌킨스를 뜬공, 블레이크 테코트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3회부터는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3회 선두타자 고르키스 에르난데스를 내야 땅볼로 잡아낸 뒤 제러드 미첼과 존슨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4회 또한 페글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5회 선두타자 데이비슨과 만난 윤석민은 2구째 안타를 허용했다. 문제는 데이비슨의 타구를 윤석민이 맞았다는 것. 무릎에 타구를 맞은 윤석민은 결국 다음 타자 윌킨슨을 앞두고 닉 애디슨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후 애디슨이 2사 만루에서 데이비슨을 홈으로 불러 들이며 최종실점은 2점이 됐다.
미국 무대 데뷔 이후 최고 호투 속에서도 아쉬움 속에 마운드에서 물러난 윤석민이다. 또한 팀이 7-1로 앞선 상황이었기에 2승도 거둘 수 있었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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