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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9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어깨 통증으로 인해 4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4일만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류현진은 공에도 힘이 있었다.
1회 첫 타자부터 삼진 행진을 알렸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상대로 서클 체인지업을 이용해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1사 1루에서는 메츠 간판타자 데이비드 라이트를 바깥쪽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냈다. 1회에만 탈삼진 2개.
이는 2회와 3회에도 다르지 않았다. 2회에는 커티스 그랜더슨을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으며 앤서니 렉커는 바깥쪽 패스트볼로 이날 4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3회 선두타자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삼진을 추가한 류현진은 이후 만루 위기에 몰렸다. 위기 탈출에도 삼진이 있었다. 류현진은 2사 만루에서 그랜더슨을 다시 한 번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4회 에릭 캠벨을 바깥쪽 패스트볼로, 윌머 플로레스를 패스트볼로 삼진을 추가하며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완성했다. 4회까지 8탈삼진. 이미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었다.
5회 삼진을 추가하지 못한 류현진은 6회 갑작스레 흔들리며 2실점했다. 이 흐름을 바꾼 것 역시 삼진이다. 류현진은 2사 1루에서 앤서니 렉커를 몸쪽 패스트볼로 삼진을 추가했다.
이 삼진으로 이날 경기 9번째 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롭게 썼다. 이날 전까지는 4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기록한 8개가 최다였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5월 1일 콜로라도전에서 기록한 12개다.
이날 류현진은 주심 성향을 완벽히 활용하며 많은 삼진을 솎아냈다. 익히 알려진 주무기 서클 체인지업 대신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활용해 탈삼진쇼를 펼쳤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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