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측 "출구조사 결과, 방송서 발표…사전공개 자제 부탁"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 측이 '선택 2014'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 측은 투표 종료를 한 시간여 앞둔 22일 오후 5시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선택2014' 공식적인 출구조사 결과는 현재 '무한도전' 팀에서 집계 중이며, 차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 측은 "투표 진행 중 기사를 통한 출구조사 공개는 선거법에 저촉되며, 시청자분들이 방송을 통해 흥미롭게 보실 수 있도록 자제를 부탁드리겠습니다"며 시청자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출구조사 결과의 사전 발표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MBC와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그리고 '무한도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선택2014'의 본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개그맨 박명수, 방송인 정준하, 가수 하하가 후보에서 사퇴한 가운데, 본 투표에서는 개그맨 정형돈, 유재석, 방송인 노홍철이 차세대 리더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개그맨 유재석, 방송인 노홍철, 개그맨 정형돈(왼쪽부터). 사진 =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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