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AL) 출루율 1위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사구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5회말 터뜨린 솔로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 타점이 돼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 선발투수인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출루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두 경기 만에 안타와 출루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과 출루율을 모두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3할 2리였던 타율을 이날 활약으로 3할 1푼으로 조금 끌어올려 AL 타율부문 9위에 올랐다. 특히 출루율은 전날까지 4할 2푼 4리였던 것을 4할 3푼 2리까지 올리며 AL 전체 출루율 1위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주전 1루수 프린스 필더의 부상으로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3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추신수의 타율은 3할 5푼 7리(14타수 5안타)이고, 홈런과 2루타도 각각 1개씩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3번 타자로 많이 출전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추신수는 당분간 3번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3번타자였던 필더가 목과 어깨 부위 정밀검사를 앞둔 가운데 만일 필더의 상태가 심각하다면 부상자 명단(DL)에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필더는 텍사스주 알링턴에 남아 척추 전문가인 드루 도셋 박사에게 왼쪽 목과 어깨 쪽 통증을 검진받을 예정이다.
팀 내 홈런(5개), 타율(.310), 출루율(.432), 장타율(.486) OPS(.918)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추신수가 계속된 동료들의 부상 이탈로 흔들리고 있는 텍사스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