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시트콤 '세친구' 작가 지원했지만 떨어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나영석 PD가 시트콤 '세친구' 막내작가에 지원했지만 떨어졌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 콘서트홀에서 '나영석 PD의 꽃보다 크리에이티브' 특강이 열렸다.

이날 나영석 PD는 "대학교 때 작가가 되자고 결심했는데 마침 시트콤 '세친구' 막내 작가를 모집한다는 자막을 봤다. 그 때부터 대본을 쓰기 시작했고, 완성된 걸 보고 반드시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영석 PD는 합격자 발표날 전화가 오지 않아 제작사로 전화했더니 "떨어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 원래 포기가 빨라서 '내 길이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다른 길을 찾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