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일곱 번 넘어졌지만 여덟 번째 다시 일어났다.
SK가 '7전 8기'로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SK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SK는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KIA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뒤 7차례의 3연전을 가졌으나 모두 루징시리즈로 밀리는 아픔을 맛봤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지난 20일 NC에 2-8로 완패를 당하며 출발이 좋지 못한 그들이었지만 다음날인 21일 타순을 대폭 변경하면서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그 결과는 10-2 대승으로 이어졌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SK는 3연전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달콤한 연승을 따냈다.
2-2 동점에서 9회말 2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마무리투수 박희수가 박민우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급한 불을 껐으며 곧바로 연장 10회초 공격에서 임훈의 우월 적시 2루타로 귀중한 리드를 잡았다. 10회말에도 등장한 박희수는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내야 안타를 줬지만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유인해 더블플레이를 성공시켜 NC의 오름세를 완전히 차단했다.
결과는 SK의 1점차 승리. SK는 전날 대폭 변경한 타순을 거의 바꾸지 않고 그 흐름을 이어갔다. 연승의 밑거름을 놓은 조조 레이예스, 로스 울프의 거듭된 호투도 반가웠다. 조동화-임훈으로 구성된 테이블세터의 활약도 눈부셨고 포수로 3연전을 모두 안방을 책임진 이재원의 타격감도 그대로였다.
7차례나 넘어졌지만 8번째 만에 위닝시리즈를, 그것도 첫 패를 딛고 연승으로 마무리한 SK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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