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영원한 산소탱크 박지성(33)의 현역 은퇴경기에 1만5천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박지성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2014 PSV 아인트호벤 코리아투어 수원과의 고별전에 선발로 출전해 5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팀의 0-1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박지성은 ‘산소탱크’다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지성은 경기 후 인터뷰서 “1만5천 관중 앞에서 뛰어 본 건 일본에 있을 때 이후 처음인 것 같다”면서 “수원에서 K리그 경기를 할 때도 이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는 걸로 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빅버드에는 1만5349명이 들어섰다. 고향이 수원인 박지성의 은퇴경기 치곤 생각보다 적은 관중 수다. 평일 낮 경기였지만, 그간 박지성이 쌓은 업적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박지성은 “더 많은 팬들이 와서 경기를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1만5천명이 와서 경기를 보시고 많은 응원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PSV 유니폼을 입고 첫 은퇴경기를 치른 박지성은 이틀 뒤인 24일 창원축구센터서 경남FC와 마지막 고별전을 갖는다. 박지성은 “은퇴하고도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에 만족한다. 남은 1경기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박지성.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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