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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이 아내의 숨겨진 과거를 알았다.
22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내과 의사 남재현, 배우 우현, 한의사 한창의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란의 어머니는 사위 한창에게 "영란이도 술이 약하다"며 "대학교 때 술에 취해 들어와 토를 옆으로 안 하고 가만히 누워서 했다"며 만취한 장영란이 화산처럼 토사물을 얼굴에 뿜어댔다고 폭로했다.
장영란의 어머니는 이어 "나는 화가 치밀었는데, 아버지는 자기가 술을 먹으니까 그걸 다 이해한다며 토한 걸 다 치웠다"고 밝혔고, 한창은 "아버님. 대학생이 술을 먹을 만큼 인생에 힘든 게 어디 있냐? 그거는 뭐라고 하셨어야 한다"고 발끈했다.
한창은 이어 "그런 얘기 듣고 조금 놀랐었다. 영란 씨가 자기는 절대 술 그렇게 먹지도 않을뿐더러 술에 아무리 취해도 두 발로 걸어가는 그런 여자라고 했다. 그래서 영란 씨에게 가끔 '당신은 양파 같은 존재다. 까면 깔수록 뭔가 나온다'는 얘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불안불안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대학교 때 술 안 먹냐? 다들 먹지 않냐? 그 일은 기억이 안 난다. 술 먹으면 기억 못 하지 않냐?"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과 친정부모. 사진 = SBS '백년손님-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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