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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응수, 손병호, 서범석이 뮤지컬 '들풀2' 무대에 함께 선다.
쇼앤라이프는 최근 "김응수, 손병호, 서범석, 최승렬이 오는 6월 5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들풀2'에서 녹두장군 전봉준 역으로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정숙 대표와 권호성 연출가에 대한 존경과 의리로 이번 무대에 선뜻 출연을 약속한 이들은 특별출연임에도 불구 연습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함께한 선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창단 25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을 위해 뮤지컬 '들풀2'에는 이들 외에도 다수의 연기자들이 출연의사를 밝혔으나 단 10회의 공연 일정으로 인해 출연하지 못함을 아쉬워 하기도 하였다.
뮤지컬 '들풀'은 1994년 연강홀에서 공연되며 이미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2014년 뮤지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제작됐다.
동학농민혁명이 한참이던 1894년 일본과 관군을 맞서 싸운 농민군의 최대 격전지였던 '우금치전투'를 배경으로 당시의 아픈 세상을 온몸으로 부딪혀 바꿔보고자 했던 농민군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안덕용, 박영수, 문혜원 등 최근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들과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단원들이 함께한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대표 김정숙)의 뮤지컬 '들풀2'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공연으로 함께 진행되며 6월 5일부터 15일까지 경기 과천시 과천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들풀2' 포스터. 사진 = 쇼앤라이프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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