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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MBC '무한도전'처럼 유권자들의 적극 참여로 뜨거워질까.
22일 '무한도전'의 '선택2014' 특집 투표가 종료됐다. 지난 17, 18일 사전투표에 8만3천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본 투표에선 온라인 투표에만 3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참여해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선출에 투표권을 행사했다.
오프라인 투표에선 서울 여의도MBC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모두 사람이 몰리며 열기가 달아올랐다. 사전투표가 토, 일요일 주말에 전국 10개 도시에서 펼쳐진 것과 달리 본 투표는 평일인 목요일에 서울 투표소 단 두 곳에서만 진행됐음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찾았다는 게 인상적인 광경이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투표 개시 시각인 오전 6시보다 일찍 투표소를 찾아 길게 줄을 선 채 기다리는 등 투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선택2014' 특집은 시청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는 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투표현장에선 '무한도전' 멤버들이 입을 모아 6.4 지방선거 적극 참여를 호소했다. 이들은 "6.4 지방선거에 꼭 투표하겠다"고 약속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참여와 투표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 중 노홍철은 이번 특집을 통해 "한분 한분의 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여러분에게 힘이 있다. 아무리 바빠도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선택2014' 특집을 실제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사전투표, 본 투표의 과정으로 진행하고 투표소도 지방선거 투표소를 재현, 여러 시청자들에게 지방선거를 미리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무한도전' 선거에 쏠렸던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6.4 지방선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6.4 지방선거는 오는 30, 31일 사전투표에 이어 6월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사진 =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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