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은희(한화)가 좋은 출발을 했다.
지은희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베마주 모빌 RTJ 골프 트레일(파72, 6521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에어버스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써냈다. 지은희는 6번홀과 8번홀서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홀에 이어 16~1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내면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지은희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선두는 8언더파 64타의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다. 그러나 박인비(KB금융그룹)은 보기 5개, 버디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9위에 머물렀다. 지은희와는 무려 8타 차이. 박인비는 특히 3위에 오른 루이스에게 LPGA 세계랭킹 포인트가 0.38점차로 추격을 당했다. 이번 대회서 박인비가 부진하고 루이스가 상위권에 오를 경우 세계랭킹 1위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박세리(KDB금융그룹)와 신지은(한화)이 5언더파 67타로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 최나연(SK 텔레콤)과 최운정(볼빅)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를 형성했다. 반면 김인경(하나금융그룹)과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 이일희(볼빅)와 유선영(JDX), 한희원(KB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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