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러시아 대표팀의 골키퍼 아킨피프가 한국과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러시아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아킨페프(CSKA모스크바)는 23일(한국시각) 러시아 챔피오낫을 통해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아킨페프는 A매치 66경기 출전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가운데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서도 조국 러시아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아킨페프가 골문을 지킨 러시아는 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서 5골만 실점하는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한국과 러시아는 2014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가운데 다음달 18일 맞대결을 펼친다.
아킨페프는 월드컵 본선 첫 상대 한국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평가전들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평가전만 생각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좋은 컨디션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러시아는 한국과의 브라질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모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H조 1위 예상팀에 대해서도 아킨페프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준비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11월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서 김신욱(울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 역전패를 당한 경험이 있다.
[러시아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아킨페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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