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해리 레드냅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감독이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윤석영(24)의 잔류를 허락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홍명보 한국대표팀 감독이 윤석영이 잉글랜드에 남아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르도록 허락했다”고 말했다.
QPR은 24일 웸블리 스타디움서 다음시즌 프미미어리그(EPL) 승격이 걸린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른다. 이에 측면 풀백 자원이 부족한 QPR은 승리를 위해 윤석영의 대표팀 합류 일정을 연기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에선 레드냅 감독의 발언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윤석영의 잔류를 허락한 적이 없다는 얘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월드컵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19~25일에 열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제외하곤 출전할 수 있다. 승격 플레이오프는 FIFA 규정에 포함되지 않아 윤석영은 경기에 나설 의무가 없다.
하지만 QPR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윤석영을 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대한축구협회가 윤석영의 출전을 허락했다며 대표팀 조기 차출을 거부한 상태다.
[레드냅 감독. 사진 =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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