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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진태현이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 첫 등장한다.
진태현은 극 중 자신의 과거를 감춘 호텔 씨엘의 주요 투자자 로먼 리로 출연한다고 23일 MBC가 밝혔다.
진태현은 냉철한 유학파 로먼 리를 표현하기 위해 9kg을 감량하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진태현의 소속사에 따르면 운동과 함께 하루 한 끼를 먹는 철저한 식단 조절을 통해 지금의 날렵한 몸매를 만들었다고 한다.
올초 일찌감치 캐스팅 돼 작품을 준비해 온 진태현은 "제작진이 믿고 찾아준 것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악역도, 선한 역도 아닌 복합적 인물이라 힘들겠지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역할에 몰입하는 길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제작 관계자는 "이번 진태현의 합류로 '호텔킹'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특히 이동욱과의 과거는 물론 베일에 쌓여있던 김해숙의 정체도 진태현을 통해 조금씩 벗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진태현이 첫 등장하는 '호텔킹' 13회는 2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배우 진태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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